G20 in Seoul

G20은 슬픈 풍경이다. 경계를 짓는 순간 그 속에 속하지 못한 모든 것들은 소외되기 마련이다. G20의 경계는 20개의 나라에 속하지 못한 나라들에 대한 국가적 경계이며 각국의 정부가 대변하는 자본계급에 속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계급적 경계이다.

그 경계 짓기는 G20에 속하지 못한 나라들에 대한 배타적 의제들로 채워지고 그 결과는 자본계급에 속하지 못하는 대다수 인민에 대한 더 효율적인 착취의 결정으로 채택된다.

그 슬픈 경계 짓기의 개최국이 한국의 수도 서울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일인지도 모른다. 그 경계 밖에서 그 경계 속으로 갓 진입한 한국에게는 더 없이 이 경계를 공고히 해 야할 불안한 당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.